재미있는 여러 자료를 모아 소개하는 인터넷 블로그 oddee.com에서 '축구 역사상 가장 이상한 골 탑 10'을 발표했습니다. 저한테는 아는 장면보다 모르는 장면이 더 많습니다.
10위. 그 유명한 '신의 손'
1986년 월드컵에서 마라도나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득점하는 장면이죠. 손을 썼네 안 썼네 여전히 논란이 되는 장면입니다.
9위. '감독도 골 넣을 줄 안다.'
이 동영상에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8(名古屋 Grampus 8) 감독 드라간 스토야코비치가 벤치 앞에서 찬 공이 골대로 들어갑니다. 관중들은 박수를 쳤지만 심판은 '판정에 항의한 것'이라며 퇴장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8위. '도둑이 제 발 저린다.'
수비수가 핸들링 파울을 저질렀는데 심판이 보지 못했죠. 그러나 자책에 시달리던 수비수는 파울인 줄 알고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건네 줍니다. 결과는 그대로 실정.
7위. '한 번 차 보고 싶었어.'
선수가 페널티 킥을 준비하고 있는 사이에 팬이 뛰어들어와 골을 성공시킵니다.
6위. '가장 멍청한 자책골.'
따로 설명이 필요없죠. -_-;;
5위. '골키퍼도 슈웃~'
우리 축구 팬들이면 아직 생생하게 기억하는 장면입니다. 코트디부아르 상대 평가전에서 정성룡 선수가 골을 넣었죠.
4위. '이번에도 골키퍼가 골을 넣었지만…'
페널티 킥을 차 득점에 성공한 골키퍼. 너무 좋아한 탓이었을까요? 30초 만에 한 점을 내주고 맙니다.
3위. '볼 보이, 심판 낚다.'
볼 보이 센스가 돋보입니다. 볼 보이가 직접 수비에 나섰던 골키퍼가 제자리로 돌아가기 전에 공격수에게 공을 넘기는 동영상도 본 적이 있는데 못 찾겠군요.
2위. '내 잘못이 아니야.'
상대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매너를 지키려던 공격수. 그러나 골이 상대 편 골대로 들어가고 맙니다. 예전에 K리그에서도 윤정환 선수가 상대팀 김병지 골키퍼에게 공을 넘겨주려다 비슷한 장면을 연출한 적이 있었죠.
1위. '득점 비결은 숨바꼭질'
그렇게 골 넣으니까 좋냐? -_-+
여러분이 보시기에 가장 이상한 골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