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 장미란 ; 여자 역도 75kg이상급서 세계신기록 세우며 금메달

적수가 없었다. 장미란은 인상서 140kg을 들어올려 세계신기록을 세운 뒤 용상서도 186kg을 들어올리며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합계 326kg 역시 당연히 세계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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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을 보면서 '여자이기를 포기하고' 운동하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봤다. 혹은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한 편견에 대해. 장미란은 정말 아름다운 여자다.


• 야구 ; 9회 3득점 하며 일본에 5-3역전승

야구 대표팀은 2-2로 맞선 9회초 공격에서 김현수의 적시타와 상대실책 등을 묶어 3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7회초 동점 홈런을 때린 이대호에 희생번트를 지시하면서까지 얻어낸 소중한 점수.

하지만 한기주의 '작가질'로 인해 하마터면 연장 접전을 벌일 뻔 했다.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한기주가 3루타-실책-2루타를 연거푸 얻어맞으며 5-3 무사 2, 3루서 마운드를 넘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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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운드를 이어받은 권혁과 정대현이 외야플라이-삼진-3루 땅볼로 경기를 매조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결과론적이기는 하지만 김경문 감독의 불펜 운용이 아쉽게 느껴졌다.


• 남자 핸드볼 ; 최강 이집트 꺾고 8강행 확정

대표팀은 이집트를 24-22 두 점차로 꺾으며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3승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8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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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8-11 석 점 뒤진 채로 끝낸 우리 대표팀은 후반 들어 정의경, 이재우, 정수영 등이 살아나며 18-18 동점을 이끌어 냈고 박종규의 터닝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남자 대표팀은 1988년 이후 20년만에 매달을 노린다.


• 배드민턴 ; 혼합복식 결승행, 남자복식 동메달, 이현일은 4위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용대-이호정은 림펠리-비타마리사(인도네시아)를 2-1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남자복식 이재진-황지만은 라스 파스케-요나스 라스무센(덴마크)를 2-1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일은 첸진(중국)에 1-2로 져 4위에 만족해야 했다.


• 탁구 ; 남자 단체 중국에 0-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 실패

대표팀은 1단식서 오상은을 내세웠지만 마린의 이면타법에 세트스코어 2-3에 패했다. 2차전에 나선 유승민은 라이벌 왕하오에게 1-3으로 패하며 게임스코어 0-2. 복식서도 오상은-윤재영이 왕리친-왕하오에 0-3으로 패하며 게임스코어 0-3으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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