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 2008 시즌 LG와 기아가 희생번트 85개로 이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가장 많이 번트를 댄 팀은 SK다. SK는 희생번트 80개(3위) 이외에 이런 저런 이유로 번트 55개를 더 댔다.

번트 총합으로는 KIA가 2위(122개), 1개 차이로 LG가 3위다. 번트가 가장 적은 팀은 두산(74개)이다.



• 전체 번트 대비 희생번트 비율은 △삼성(73.7%) △LG(70.2%) △KIA(69.7%) △롯데(65.3%) △한화(63.4%) △SK(59.3%) △우리(54.8%) △두산(48.6%) 순이다.

희생 번트 이후 평균 득점은 △롯데 1.21점 △한화 1.02점 △LG 0.84점 △두산 SK 각 0.83점 △삼성 0.8점 △우리 0.78점 △KIA 0.71점이었다.

희생 번트 이후 1점이라도 뽑을 확률은 △롯데 53.2% △한화 51.9% △LG 50.6% △SK 47.5% △두산 47.2% △우리 45.1% △삼성 41.4% △KIA 37.6%였다.



• 이번 시즌 번트를 가장 많이 댄 타자는 SK 조동화(33개)다.

그밖에 번트를 20번 이상 기록한 타자는 △롯데 김주찬(26개) △LG 박경수(24개) △LG 이대형, 두산 이종욱, 한화 추승우(각 23개) 등이다.



• 롯데 김주찬은 이번 시즌 번트 안타 13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SK 조동화, 두산 이종욱이 1개 차이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희생번트 1위 LG 박경수(23개)는 이번 시즌 번트 안타가 단 한 개도 없다.

번트를 20개 이상 댄 타자 중 박경수를 제외하고 번트가 안타가 되는 확률이 가장 낮은 타자는 LG 이대형(2할1푼7리)이다.

희생번트를 제외했을 때 리그 평균 번트 타율은 4할5푼2리, 희생번트를 포함해 번트가 안타가 될 확률은 1할7푼3리다.



• 2008 시즌 스퀴즈 번트는 모두 16번 나왔다. KIA 차일목 · 김종국, 두산 오재원은 스퀴즈 번트를 두 차례 성공시켰다.



• 좌타자가 우타자보다 번트 타율(4할7푼6리 vs 4할2푼9리), 번트가 안타가 될 확률(2할4푼6리 vs 1할3푼1리) 모두 높다.



• 이번 시즌 번트를 1번이라도 댄 타자는 모두 133명이다. 올해 1군 무대에서 한 타석이라도 들어선 선수는 모두 217명, 번트 경험자 비율은 61.3%다.



• SK 조동화, 두산 유재웅, 삼성 강봉규 김재걸 박정환 조동찬, 한화 신경현 오승택 이영우, KIA 김종국, 우리 김남형 전준호, LG 김광삼 김준호 등은 각 팀이 번트를 대기 위해 대타로 기용한 선수들. 김재걸, 전준호, 조동찬은 두 번 기용됐다.



• 2아웃에 번트를 시도한 타자 33명 중 15명(45.5%)이 1루에서 살았다.



• 가장 큰 점수차에서 번트를 댄 선수는 우리 정수성이다. 정수성은 7월 3일 광주 경기 8회 12대 1로 뒤진 상태에서 투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번트 안타로 출루해 득점에 성공했다.



• 이번 시즌 희생번트를 가장 많이 대준 투수는 한화 정민철(14개)이다.

그밖에 희생번트를 10번 이상 대준 투수는 △두산 랜들(12개) △롯데 손민한, 한화 송진우(각 11개) △한화 류현진, SK 레이번 ․ 김광현(각 10개) 등이다.



• 번트 안타를 가장 많이 내준 투수는 삼성 정현욱(6개)이고 한화 정민철, 롯데 손민한, 이현승 황두성(이상 히어로즈)는 5개를 내줬다.

한화 류현진을 상대로 번트 안타를 시도한 타자 4명 모두 1루에 안착했다. 거꾸로 LG 봉중근은 타자 10명 중 9명을 잡았다.



• 2번 타자들이 번트(190개)와 희생번트(121개) 모두 가장 많다.

그밖에 번트는 △9번(146개) △8번(127개) △1번(118개), 희생번트는 △8번(93개) △9번(91개) △7번(63개) 순이다.



• 번트가 가장 많이 나온 이닝은 8회(101개)다. 희생번트도 8회(62개)에 가장 많이 나왔다.



• 번트 타율이 가장 높은 요일은 금요일(5할2푼7리), 가장 낮은 요일은 일요일(2할8푼5리)이다.



• 이긴 팀이 번트 개수(510개 vs 307개), 희생번트 숫자(327개 vs 178개), 번트 타율(4할9푼2리 vs 3할9푼5리) 모두 높다.



• 원정 팀이 번트 개수(422개 vs 395개), 희생번트 숫자(257개 vs 248개)는 많지만 번트 타율은 홈 팀(4할6푼9리)이 원정 팀(4할3푼6리)보다 높다.



• 천연잔디(4할2푼9리)보다 인조잔디(4할7푼9리)에서 번트 타율이 높다. 희생번트를 포함해 번트가 안타가 될 확률도 인조잔디(1할8푼9리)가 천연잔디(1할6푼)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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