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고맙습니다. 2차 투표도 벌써 기대했던 인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3차 투표는 이 링크에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남자 아나운서(프로야구 캐스터) 올스타 투표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속 많은 분들 참여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__)


후아.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 덕에 1차 투표를 생각보다 빨리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무리'라는 개념이 있는 건 제가 설문조사에 사용하는 사이트 '무료 계정'은 응답이 기준 숫자를 넘어가면 더 이상 답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차 투표는 이 링크에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팝업도 새로 고쳤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__)


야구는 쉼표의 경기다. 야구 경기는 보통 3시간이 넘지만 선수들이 실제로 뛰는 시간은 18분 안팎(미국 유에스에이투데이가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의 평균 인플레이 시간을 조사한 결과)이 전부다. 공백은 TV 해설자들이 채운다. 그런데 ‘올스타 선수’는 뽑아도 ‘올스타 해설위원’은 안 뽑는다. 그래서 팬들에게 물어봤다.


재작년에 처음 프로야구 해설위원 올스타 투표 기사를 쓰면서 이런 문단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이제는 한화 유니폼을 입고 계시는 김정준 당시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1위였습니다. 그러자 위에서 '갤럽 같은 여론조사 기관에 설문을 의뢰하면 당연히 하일성이나 허구연 위원이 1위 아니겠냐'는 답변이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렇게 글을 남긴 까닭입니다.


하일성, 허구연 위원님이 높은 순위에 들지 않으신 게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이상한가요?

Posted by kini's Sportugese on 2013년 7월 22일 월요일


지난해 투표 때는 차명석 당시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께서 1위를 하셨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현장으로 복귀하셨습니다. 사실 야구 기자들은 구장에서 중계 화면은 봐도 중계 소리를 듣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TV 중계를 보게 될 때면 저도 차 위원 해설이 참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 팬들이 가장 선호한 #MBC스포츠플러스 차명석 해설위원, 인천아시아경기 휴식기간 중 친정 #LG트윈스 수석코치로 현장 복귀 확정

Posted by kini's Sportugese on 2014년 9월 13일 토요일


그리고 이제 올해 투표를 시작합니다. 투표 요령은 예년하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해설위원과 가장 선호하지 않는 해설위원을 각각 최대 5명까지 뽑아주시면 됩니다. 마무리는 역시나 가장 좋아하는 여자 아나운서 선택하기. PC로 접속하신 분은 이 글에 뜨는 팝업창을 클릭하셔도 설문조사 링크로 가실 수 있고, 여기를 클릭(또는 터치)하셔도 됩니다. 당연히 모바일에서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들 참여해주시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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