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 ESPN에서는 그 일반적인 파크 팩터 산출법을 씁니다.

    PF = ((homeRS + homeRA)/(homeG)) / ((roadRS + roadRA)/(roadG))

  • 빌제임스 핸드북에서는 게임 대신 타수(AB)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임 득점과 홈런 차이 이외에도 AB, R, H, 2B, 3B, HR, BB, SO, E, 내야수 실책 등의 영역에 대해 파크팩터를 구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좌/우 타자별 타율과 홈런의 기록 역시 빌 제임스 핸드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Stats社의 공식 역시 빌 제임스 버전과 같습니다.


  • 그런데 Jim Furtado는 원정 경기는 모두 중립 구장, 그러니까 파크팩터가 1인 구장으로 가정하고 계산하면 오류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각 원정 구장 방문별 기록을 토대로 파크팩터에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새로운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Furtado는 게임이나 AB가 아닌 BIP(Balls In Play)를 분모로 사용했는데, 말 그대로 때려서 안타가 되거나 아웃이 된 공만을 사용해야 구장의 영향을 밝힐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공식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네스티최 님의 설명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lbtour.re.kr/bbs/view.php?id=contents&no=39

    살짝 인용해 보면 ;

    Step-by-Step Method
    1.홈팀의 파크팩터를 구한다. 아래의 BHF(Base HOME FACTOR)는 홈팀의 파크팩터를 나타내는 것이다.

    BHF보스턴= (팬웨이 파크에서 레드삭스선수들이 기록한 홈런/BIP)/(원정경기에서 레드삭스선수들이 기록한 홈런/BIP)
    스테츠 사에선 저 BIP대신 타수를 사용했지만 짐 후테이도는 BIP를 사용했다. BIP는 BALL INTO PLAY로 타수에서 볼넷+삼진을 제외한 것이다. 이는 안타와 범타에서 삼진과 볼넷은 그 적용하는 범위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말그대로 때려서 아웃되거나 안타가된 수치만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삼진과 볼넷이 많은 타자들에겐 이런것들은 꽤 크게 영향을 미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수치가 한 개인이 아니라 리그 전체를 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오차는 줄어든다.

    2.원정에서의 파크팩터 BRF(BALLPARK ROAD FACTOR)를 구한다.
    BRF Red Sox = (BHF Orioles*0.08)+(BHF Yankees*0.08)+(BHF Tigers*0.07)+............

    원정구장이라고 해도 모두 같은 구장이 아니라 가지각색 일 것이다. 따라서 위의 각 구장에서 뛴 경기수만큼의 파크팩터를 그 구장에서 뛴 백분율 만큼 나타내는 것이다. 원정경기를 전부다 오리올스의 캠든야즈에서 뛰었다면 원정파크팩터인 BRF=(오리올스의 홈구장팩터X1이 될 것이다.)

    3.이제 보스턴 레드삭스의 독자적인 파크팩터를 구한다.

    (iPF). iPF Red Sox = (BHF Red Sox + BRF Red Sox)/2
    원정팩터+홈팩터를 나누기 2로 한이유는 162경기중에 홈/어웨이 경기를 반반식 뛰었다고 가정했기 땜문이다. 홈에서 80경기 원정에서 82경기를 뛰었다면 (BHF Red SoX곱하기 80+ BRF Red Sox곱하기 82)/2 가 된다.

    4.리그 평균의 파크팩터를 구한다.(aPF)
    (aPF)=((iPF Red Sox)+(iPF Orioles)+(iPF Giants)+..........)/30
    위의 3번으로 구한 각팀들의 팩터에다 지금 현재의 메이저리그 구장의 개수 30개로 나누면 된다.

    5.(iPF Red Sox)/aPF 3번의 독자적인 파크팩터를 메이저리그 전구단의 평균파크팩터로 나누면 보스턴레드삭스의 구장이 얼마나 상대적으로 투수들에게 유리한지 아니면 타자들에게 유리한지를 알수 있다.

  • 그리고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사용하는 방식은 Pete Palmer가 소개한 공식입니다. 득실점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계산한 방식으로, 타자와 투수에게 각기 다른 파크팩터가 적용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방식의 계산법은 하드볼(http://www.hardball.co.kr) 스터프 님의 글에 잘 나와 있습니다.

    http://hardball.co.kr/zb5/?sid=263&page=2&article_srl=384


  • 마지막으로 Jim Furtado 방식으로 국내 구장의 파크팩터를 계산해 보고 싶으시면 ;

    http://www.mlbclub.net/bbs/zboard.php?id=mzine_saber&no=10

    베이스볼 레퍼런스 방식을 사용해 보고 싶으시면 ;

    http://www.mlbclub.net/bbs/zboard.php?id=mzine_saber&no=17

    이 두 링크를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_-)/


    ─── kini 註 ────────

    이 글은 iSTAT에 조남형 씨가 올리신 질문에 대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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