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MBC-ESPN에서 방영한 <야구를 향한 상상 '꿈'>입니다. 혹시 못 보신 분들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정말 왜 야구팬들이 ME를 향해 '완소'라는 표현을 사용하는지 새삼 느끼게 해준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여태 이런 프로그램이 제작되지 못했던 게 방송사의 관심 부족 때문이었다는 것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야구 선수들 정말 말 잘합니다. (물론 현진이는 아직 짬이 덜 돼서 ^^;)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의 야구 문화를 부러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 나라에서는 야구가 곧 생활이고, 다른 나라에서는 곧 종교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제작됐다는 건 야구를 우리의 삶에 한 발자국 더 다가올 수 있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모로 우리 야구 어렵습니다. 10년전에 430억이 나가던 구단은 이제 사실상 0원에 거래될 운명이고, 그마저 아직 100% 확실한 게 없는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상처받는 건 결국 야구팬들의 몫. 모두가 ME가 되기를 바랄 순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 야구를 좀더 사랑해야겠습니다.


댓글, 12

  •  댓글  수정/삭제 기다림의미학
    2007.12.31 10:48 신고

    이런 프로그램을 했었군요...(지금 막 간만에 컴터하다가 규인님 블로그에 와보고서야 알게 됬다는...;;;;;)
    55분이면....시간쫌 여유있을때 진득하니 앉아서 좀 봐야겠네요.....;;;

    •  수정/삭제 kini
      2007.12.31 17:02 신고

      전 어제 동생이랑 맥주 한 잔 하면서 틀어놓으니 딱 좋더군요 ^^

  •  댓글  수정/삭제 ARAS
    2007.12.31 15:30 신고

    오, 첨부해주신 영상 잘 봤습니다. 예전에 MBC-ESPN의 중계방송을 보면서, 담당 PD가 메이저리그 중계를 열심히, 잘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해가 갈수록 세련된 맛이 더해지더니 이젠 정말 완성도 높은 편집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엄지)

    •  수정/삭제 kini
      2007.12.31 17:02 신고

      얼마 전에 ME PD분을 만나 뵈었는데 정말 부지런히 노력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앞으로도 계속 세련된 형태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  수정/삭제 새벽두시
    2008.01.01 22:36 신고

    못봤었는데.. 키니님 덕분에 봤습니다. 정말 잼있네요 ㅎㅎ 마봉춘 정말 완소입니다. ^^

    •  수정/삭제 kini
      2008.01.05 22:37 신고

      앞으로 우리 방송사도 야구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  수정/삭제 lgmania
    2008.01.03 22:22 신고

    엊그제까지만해도 동영상이 나왔는데...

    지금은 안나오네요.. 에구..보고싶은데..

    •  수정/삭제 kini
      2008.01.05 22:38 신고

      정말 안 나오는군요 ㅡㅡ;
      동영상이 끊길 리가 없는데 이상하네요?

  •  댓글  수정/삭제 Press Release Distribution
    2011.10.22 15:13 신고

    여러 모로 우리 야구 어렵습니다. 10년전에 430억이 나가던 구단은 이제 사실상 0원에 거래될 운명이고, 그마저 아직 100% 확실한 게 없는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상처받는 건 결국 야구팬들의 몫. 모두가 ME가 되기를 바랄 순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 야구를 좀더 사랑해야겠습니다.

  •  댓글  수정/삭제 anxiety treatment
    2011.10.22 16:37 신고

    하니 앉아서 좀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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