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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21
2007. 1.
쿼터백, 최후의 승자는 누구?
이제 네 팀만 남았다. 그리고 내일이면 다시 두 팀만 남는다. 그 어느 때보다도 흥미진진했던 NFL 플레이오프 얘기다. 유독 이번 시즌이 흥미진진한 건 역시나 쿼터백들 때문이다. 물론 훌륭한 쿼터백은 풋볼 팀을 구성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좋은 쿼터백이란 말처럼 그리 자주 등장하는 존재가 못 된다. 그래서 이번 시즌 양대 컨퍼런스 결승전을 이끌고 있는 쿼터백 네 명의 존재가 새삼 반가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먼저 AFC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나게 된 페이튼 매닝과 톰 브래디. 이 두 선수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둘 모두 지구상 최고의 쿼터백이거나 아니면 지구상 최고의 쿼터백 두 명 가운데 한 명이라는 점이 그것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두 선수가 보여준 모습은 다소 차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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