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프로야구에서 심판 합의판정은 낯선 장면이 아닙니다. 30일 경기 전까지 나온 합의판정은 총 60개. 그런데 NC 김경문 감독이 이날 마산 두산 경기서 7회초 수비 때 신청한 62번째 합의판정은 그 이전하고는 다릅니다. 어떻게 다를까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무사 1, 2루에 두산 양의지(27) 타석. NC 선발 에릭(31)이 던진 공을 포수 이태원(28)이 빠뜨렸습니다. 김 감독은 희생번트를 시도하던 양의지 방망이에 공이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울이라는 얘기죠. 방망이에 공이 맞는 것 같은 소리도 들렸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