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미소 짓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 미국프로농구(NBA) 홈페이지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에 20번 뽑힌 선수가 됐습니다.

 

NBA 사무국은 2023~2024시즌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확정해 2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제임스는 총 509만8872표를 받아 서부 콘퍼런스 최다 득표 1위(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임스는 그러면서 NBA 2년 차였던 2004~2005시즌부터 20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뽑히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제임스는 데뷔 시즌에는 '루키 챌린지'에만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제임스와 듀랜트만 현역

지난 시즌까지는 제임스와 카림 압둘자바(77)가 올스타 최다 선정 공동 1위(19회) 기록 보유자였습니다.

 

이어 코비 브라이언트(1978~2020)가 18회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계속해 샤킬 오닐(52), 케빈 가넷(48), 팀 던컨(48)이 15회로 공동 3위입니다.

 

현역 선수 가운데는 이번에 개인 14번째로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케빈 듀랜트(36·피닉스)가 제임스에 이어 2위입니다.

 

제리 웨스트(86), 칼 말론(61), 마이클 조던(61), 더크 노비츠키(46)도 14번 올스타에 뽑힌 기록이 있습니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자기 팀 선수를 선발 중인 야니스 아데토쿤보. 미국프로농구(NBA) 홈페이지

올 시즌 NBA 올스타 팬 투표 동부 콘퍼런스 1위이자 전체 1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30·밀워키)가 차지했습니다.

 

아데토쿤보는 제임스보다 33만 표 가까이 많은 542만7874표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지난 시즌에는 제임스가 650만6682표로 서부 1위이자 전체 1위였고 아데토쿤보가 590만196표로 동부 1위였습니다.

 

팬 투표에서 콘퍼런스별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올스타전 때 팀 주장을 맡습니다.

 

지난 시즌까지는 팀 주장에게 선수 선발 권한을 줬지만 올 시즌부터는 예전처럼 동·서부 팀이 맞붙습니다.

 

 

올 시즌 올스타전 선발 선수는 팬 투표 50%에 선수단과 취재진 투표를 각 25% 반영해 결정했습니다.

 

동부에서는 △데이미언 릴러드(34·밀워키) △제이슨 테이텀(26·보스턴), 조엘 엠비드(30) △타이리스 할리버튼(24·인디애나)이 아데토쿤보와 함께 동부 팀 선발로 나섭니다.

 

이에 맞서는 서부 팀은 제임스와 듀랜트 그리고 △니콜라 요키치(29·덴버) △루카 돈치치(25·댈러스) △샤이 길저스알렉더스(26·오클라호마시티) 입니다.

 

양 팀 후보 선수 명단은 다음 달 1일 발표 예정입니다.

 

올 시즌 올스타전은 다음 달 18일 인디애나 안방 구장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립니다.

 



댓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