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예전에 썼던 글을 찾기 위해 모처럼 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갔습니다.
 
사진 폴더를 클릭하다 유니콘스 사진을 발견했는데 오늘따라 눈에 밟히네요.

아무래도 오늘 히어로즈의 유니폼이 발표됐기 때문이겠죠?

이제 다시는 이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는 걸 볼 수 없을 테니 말입니다.

매일 수원 야구장에 스트랩 메고 가서 렌즈를 항상 선수들에게 겨누고 있을 때의 그 느낌.

더러 렌즈가 무겁다는 이유로 잠깐 한 눈 판 사이 멋진 장면이 포착됐을 때의 아쉬움.

사실 뷰파인더에 집중하고 있으면 경기를 제대로 못 보거든요. 그래서 나중에는 카메라를 안 가지고 갈 때도 있었는데 더 많이 찍어둘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싸이에 올렸던 것들이라 사이즈가 작습니다.
















































셔터는 되게 많이 누른 것 같은데 사진은 몇 장 없네요..
그리울 거예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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