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포츠가 공용어입니다.


❝스포츠에서 유일한 것이 승리라면 이기는 그 순간 다시 경합을 벌여야겠다는 욕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 조던과 로저 클레멘스가 나이 마흔에 계속 경쟁을 벌였던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中에서

• 탁구 ; 남자 단체 오스트리아 3-1로 꺾고 동메달

유승민 오상은 윤재영 등 남자 대표팀은 2단식서 유승민이 로베르토 가르도스에 패했지만 1단식, 복식, 3단식을 따내며 게임 스코어 3-1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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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은 4단식서 천웨이싱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기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분위기. 하지만 컨디션을 좀더 끌어올리지 않으면 올림픽 2연패는 다소 버거워 보임.


• 야구 ; 대만을 9-8로 꺾으며 5연승

야구대표팀은 1회 이대호 이진영의 적시타와 고영민의 3점 홈런을 엮어 7점을 뽑고 2회도 한 점을 추가해 8-0으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감. 하지만 봉중근이 흔들리기 시작한데다 한기주마저 집필 활동을 재개하며 6회말 8-8 동점 허용. 결국 7회말 강민호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앞서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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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계를 맡은 MBC는 방송 직후 현장음을 그대로 남겨둬 팬들에게 엿듣는 재미(?)를 안겨주기도.


• 남자 핸드볼 ; 러시아에 22-29로 패배

남자 핸드볼이 러시아의 높이에 밀리며 7점차로 패배하며 3승 2패. 하지만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스페인과 8강전을 치룸. 스페인은 여태 우리가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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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여기를 내주기는 했지만 윤경신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 윤경신은 26분만 뛰고도 양팀 통틀어 최다인 7골 득점.


• 여자 하키 ; 남아프리카공화국 상대로 첫승…9-10위전 진출

4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여자 하키 대표팀이 남아공을 5-2로 꺾고 첫승을 신고. 호주전 역전패 후유증이 오래 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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